中최연소 중앙위원 '인용' 베이징 시장대행…떠오르는 샛별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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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고 지도부인 당중앙상무위원회가 모두 측근들로 채워진 이후 후속 인사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천지닝 베이징 시장이 상하이시 당서기로 승진·이동하면서 21기 중앙위원회에서 상무위원 진입을 예약했고 황쿤밍 전 중앙선전부장은 '개혁·개방의 1번지' 광둥성 당 서기로 임명됐다.
1969년생으로 올해 53세인 인용 시장 대행은 20차 당 대회에서 중앙위원에 선출된 205명 가운데 최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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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최연소 중앙위원 인용, 5년 뒤 정치국 진입?
10년 뒤 국가 지도부인 상무위원에 오를 수도
정법위 서기, 국가안전부장에 시진핑 측근 임명
중국 공산당 제 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고 지도부인 당중앙상무위원회가 모두 측근들로 채워진 이후 후속 인사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천지닝 베이징 시장이 상하이시 당서기로 승진·이동하면서 21기 중앙위원회에서 상무위원 진입을 예약했고 황쿤밍 전 중앙선전부장은 '개혁·개방의 1번지' 광둥성 당 서기로 임명됐다.
시 주석의 측근인 천이신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은 정보기관이자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 부장에 임명됐다.
저장성 출신인 천이신은 2000년대 초·중반 시 주석이 저장성 당 서기를 지낼 당시 직속 부하들인 '즈장신쥔'(之江新軍)'의 대표 주자다. 2020년 초 코로나19로 봉쇄된 후베이성 우한에 내려가 방역활동을 진두지휘했다.
경찰 관료 출신인 천원칭은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공안 분야 사령탑인 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로 기용됐다.
그는 직전에 정보 기관이자 방첩 기관인 국가안전부 부장으로 일해 왔는데 방첩 기관 책임자가 중국의 24인 지도부인 중앙 정치국에 진입한 것은 수십 년 만의 일이다.
천지닝이 상하이 당서기로 옮겨가면서 공석이 된 베이징 시장 대행으로 임명된 인용은 중국 공산당의 떠오르는 샛별로 해외 미디어의 관심의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인용은 2018년부터 베이징시 부시장으로 재직해 왔고 그 전에는 중국 외환 보유고를 관리하는 국가 외환 관리국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2016년에 인민은행 부총재로 승진하면서 유력한 차기 중앙은행 총재 후보로 꼽혔다.
1969년생으로 올해 53세인 인용 시장 대행은 20차 당 대회에서 중앙위원에 선출된 205명 가운데 최연소다. 시 주석의 모교인 칭화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인용은 5년 뒤에 58세로 25명 안팎의 정치국원에 들 경우 비교적 젊은 나이라는 점에서 10년 뒤에는 상무위원 또는 그 이상의 자리도 내다 볼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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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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