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탁]호텔신라·이니텍(종합)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호텔신라 = 호텔신라에 대한 수익성 하락 전망이 나온 가운데, 호텔신라 주가가 급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8.84% 하락한 6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호텔신라는 이날 오전 장중 9%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호텔신라는 지난 27일, 28일 연속 상승했다.

호텔신라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성장한 1조362억원, 영업이익은 38.3% 감소한 226억48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호텔신라의 사업 부문은 면세와 호텔·레저로 나뉘는데, 면세 부문의 실적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3분기 면세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조197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97%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호텔신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신한투자증권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기존 9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

◇이니텍 =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의 주가가 급등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니텍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33% 오른 32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니텍은 이날 오전 36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니텍은 지난 24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니텍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35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31일부터 내년 5월2일까지다.

이니텍 측은 글로벌 증시 하락세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국내외 증시 하락으로 인한 충격을 줄이고,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것이 이번 자사주 추가 취득 결정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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