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제조업 경기 다시 위축된 中, 증시 하락

박가영 기자 2022. 10. 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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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 마감했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증시는 부정적인 중국 경기 지표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2만7587.4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애플과 인텔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도쿄증시도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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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 상승 마감했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증시는 부정적인 중국 경기 지표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2만7587.4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애플과 인텔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도쿄증시도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닛케이지수는 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도쿄 시장에서도 주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에는 경기침체 우려가 퍼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77% 하락한 2893.48에 거래를 끝냈다.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1.09% 내린 1만2700.46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로, 전달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50.0)는 물론 PMI 임계점(50.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확장을, 낮으면 경기위축으로 해석한다. 10월 비제조업 PMI도 48.7로 임계점 아래로 떨어지며 시장 예상치 50.5를 밑도는 동시에 전월치(50.6)보다 1.9포인트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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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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