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떠난 24세 기대주, 참사 목도한 배우…연예계 덮친 이태원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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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벌어진 비극이 기어코 연예계를 덮쳤다.
새 출발을 앞둔 신예는 하루아침에 하늘의 별이 됐고, 사고 현장을 목도한 배우는 믿기 힘든 현실에 비통한 심경을 내비쳤다.
배우 고(故) 이지한은 지난 30일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배우 배인혁은 이날 "PRAY FOR ITAEWON(프레이 포 이태원) 29.10.2022"라고 적힌 사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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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지한은 지난 30일 압사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빈소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1일 오후 1시 30분이다.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과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고인은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첫발을 뗐다. 그리고 올해 연예기획사 935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었다.
배우 배인혁은 이날 “PRAY FOR ITAEWON(프레이 포 이태원) 29.10.2022”라고 적힌 사진을 공유했다. 여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야, 행복해야 해”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게시물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지인에게 변고가 생긴 것 아니냐고 추측하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배우 윤홍빈은 여자친구와 참사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들은 큰 대로변에만 배치돼 있었고 세계음식거리에는 경찰들 없이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뒤섞여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압사 사고를 짐작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사람들이 들것에 실려 나가는 것을 본 그는 경찰, 구급대원 등과 함께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의식이 돌아온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제가 살리려 노력했던 분도 결국 살리지 못했다”며 허망함을 드러낸 그는 “모두가 두 번 다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뼈저리게 노력했으면 좋겠다. 원인을 밝히고 반복되지 않는 거에만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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