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용, 바르사 남는다…‘1월 제안 거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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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떠나지 않을 듯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프랭키 더 용(25)은 FC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주변 이적설에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안을 듣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더 용은 첼시 같은 팀을 선호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아서 계속 승리하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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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팀을 떠나지 않을 듯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1일(한국시간) “프랭키 더 용(25)은 FC바르셀로나에 남는다. 주변 이적설에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안을 듣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더 용은 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였다. 야약스 시절 스승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점쳐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더 용 영입을 위해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133억 원)를 제시했다”라며 구체적인 액수까지 보도한 바 있다.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갑자기 상황이 뒤바뀌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더 용 판매 금지 선언을 내렸다. 심지어 선수도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다. 더 용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집 당시 “맨유와 바르셀로나 사이에 많은 얘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다.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시즌 시작 후에도 더 용의 맨유 이적설은 끊이질 않았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져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더 용 대신 세르히오 부스케츠(34), 페드리(19), 가비(18)를 주축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더 용은 교체로 출전하기 일쑤였다.
와중에 유럽 대항전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거두며 C조 3위로 밀려났다. 이미 16강 탈락이 확정된 뒤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는 0-3으로 대패했다. 더 용은 바이에른 뮌헨과 첫 경기에서 29분, 인터밀란전 26분 출전에 그쳤다.
이에 ‘스포르트’는 “더 용은 사비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본인을 아껴 쓰는 것을 혐오하고 있다. 주요 경기에서 핵심 선수로 활용하기를 바랐지만, 기대와 달랐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선수의 불만보다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가 더 큰듯하다. 매체는 “더 용은 첼시 같은 팀을 선호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아서 계속 승리하고 싶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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