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태원 참사' 후 개최 예정 행사 13건 취소·연기

박준배 기자 2022. 10. 3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안전관리를 위해 31일부터 예정된 행사 13건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 애도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하고, 애도기간 이후 행사를 추진할 경우에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법정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이 아닌 소규모 축제도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권고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31일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태원 핼러윈 참사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안전관리를 위해 31일부터 예정된 행사 13건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 애도기간 중 불요불급한 행사는 원칙적으로 취소 또는 연기하고, 애도기간 이후 행사를 추진할 경우에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행법상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산이나 수면에서 열리는 축제, 폭죽 등 폭발성물질을 사용하는 축제는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하고 관할 자치구의 심의를 받게 돼 있다.

1000명 미만이 모이는 소규모 축제나 이태원 참사처럼 주최 측이 없는 자연발생적 성격의 축제는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

광주시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법정 안전관리계획 수립 대상이 아닌 소규모 축제도 안전관리계획 수립을 권고하기로 했다.

자연발생적 축제가 예상될 때는 경찰, 소방 등과 합동 대응태세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법정 최소한의 안전관리 의무를 넘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