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한동훈,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찾아 조문..."무거운 책임감 느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1일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공직자로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사상자들을 지원하고 정부 차원의 원인 규명이 이뤄질 것"이라며 "냉철한 판단과 분석을 통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장관은 전날 대검찰청에 구성된 사고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과 경위의 명확한 규명, 검시·시신 유족 인도 등에 대해 철저한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외국인 사상자 신원 확인, 유족·보호자 입국과 체류,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