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이태원 참사 영상-사진 11건 삭제 및 차단 "중점 모니터링"

장진리 기자 2022. 10. 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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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현장을 여과없이 노출한 사진, 영상에 대해 삭제 또는 접속 차단하라고 시정 요구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자극적 현장을 무분별하게 노출한 사진, 영상 11건을 긴급 심의해 삭제 및 접속 차단 등 시정 요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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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심의위원회 CI. 제공|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현장을 여과없이 노출한 사진, 영상에 대해 삭제 또는 접속 차단하라고 시정 요구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자극적 현장을 무분별하게 노출한 사진, 영상 11건을 긴급 심의해 삭제 및 접속 차단 등 시정 요구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11건의 시정요구 정보는 사고 이후부터 실시한 중점모니터링 결과를 첫 심의한 건으로,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오늘 긴급 안건으로 상정 심의했다"라고 밝혔다.

출석위원 전원은 11건의 사진, 영상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해 잔혹 또는 혐오감을 주는 내용으로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방심위는 "빠른 전파성을 이용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충격적이고 자극적인 정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을 위반하는 정보에 대해 적극 심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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