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인천공항~LA 신규 취항…“왕복 항공료 87만원”
대형 신형 항공기 보잉 B787 투입…기내식도 무료 제공
국적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인천∼미국 LA(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이 노선의 일반석 왕복 항공료는 평일 87만원으로, 100만원이 안된다.
국내 중장거리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Air Premia)는 지난 29일 인천공항에서 인천~LA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취항식 이후 항공기는 LA로 출발했다.
에어프레미아의 첫 장거리 노선인 LA 노선은 주 5회(월·수·금·토·일요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는 오후 1시20분 출발한다. LA에서는 오전 10시50분 이륙한다.
이 노선에는 대형 신형 항공기인 보잉 B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 투입되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과 이코노미 253석 등 309석이 공급된다. 탑승객에게는 두 번의 기내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LA는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인천~LA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했다. 1991년 이후 31년 만에 새로운 국적항공사가 운항하는 것이다.
에어프레미아의 LA노선 왕복 항공료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해 평일 기준 일반석이 87만원이다. 프리미엄석은 110만원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신규노선 취항을 기념해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한달간 탑승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11월1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찌민은 3만원, LA는 5만원씩 할인 받을 수 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에어프레미아가 창립 초기부터 주력 노선으로 힘써온 LA노선에 취항해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가격은 물론 서비스도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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