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이번주 금리 발표…골드만 “기준금리 5%까지 갈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드만삭스가 미국 기준금리가 내년 3월 5.0%로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3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3월 연준의 최종 기준금리 상단을 5%라고 내다봤다.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연준이 금리를 5%로 올리고, 영국 잉글랜드은행이 4% 위로 기준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지웅배 디지털팀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기준금리가 내년 3월 5.0%로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예상치인 4.75%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발표할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이목이 쏠린다.
3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3월 연준의 최종 기준금리 상단을 5%라고 내다봤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오는 11월과 12월엔 각 0.75%포인트(p), 0.5%p씩을, 2월과 3월엔 0.25%p씩을 높이리라는 예상이다.
골드만삭스에선 과도한 물가 상승을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재정긴축이 종료됐고 실질임금 상승해 경제를 진정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이유였다. 블룸버그에서도 비슷한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은 미 연준이 금리를 5%로 올리고, 영국 잉글랜드은행이 4% 위로 기준금리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오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할 계획이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이 퍼졌으나, 금리 인상 폭을 낮출 확률은 여전히 낮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위치 서비스에 따르면, 금리 인상폭이 0.75%포인트일 확률은 21일 95.0%에서 최근 80.3%까지 떨어졌으나, 인상폭이 0.5%포인트일 확률(19.7%)을 크게 앞선다.
한편 세계 각국 역시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됐다. 호주는 오는 1일 물가 상승을 이유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은 오는 3일 금융시장 혼란을 이유로 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수 있다. 그 밖에도 중동이나 홍콩도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동훈과 김의겸, 尹대통령과 추미애…탄력 받는 ‘평행이론’ - 시사저널
- 전세대출 금리 7% 돌파…연내 8% 넘어설 수도 - 시사저널
- 7차 유행 이끌 ‘새 변이’ 모르는데…개량 백신 효과 있나 - 시사저널
- 코로나 9주 만에 확산세 전환…11월 재유행 ‘경고등’ - 시사저널
- BTS 군복무, 왜 병역 특혜 논란으로 얼룩졌나 - 시사저널
- 중대재해법 시행 후, 건설 현장 사망자 더 늘었다 - 시사저널
- ‘이것’ 줄어든 사람들, 내장지방 늘어났다 - 시사저널
- 늘어가는 얼굴 주름살…생활 속 예방법 3 - 시사저널
- 현실로 다가온 ‘트윈데믹’ “작년보다 혹독한 겨울 될 것” - 시사저널
- 10년 젊게 사는 법 ‘시계 거꾸로 돌리기’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