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총학, 화성시장과 법무부 앞에서 '박병화 거주'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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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총학생회는 31일 오후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집회를 열고 일명 '수원 발발이'로 불리는 박병화(39)가 대학 인근에 거주하게 된 데 대해 항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 대학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 20여명과 정 시장 외에 지역 주민 등 총 150여명이 동참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학교 원룸촌에 성범죄자가 웬 말이냐", "법무부는 각성하고 안전 대책 마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친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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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수원대 총학생회는 31일 오후 과천시 법무부 청사 앞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집회를 열고 일명 '수원 발발이'로 불리는 박병화(39)가 대학 인근에 거주하게 된 데 대해 항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 대학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 20여명과 정 시장 외에 지역 주민 등 총 150여명이 동참했다.
학생들은 "학교에 여대생도 많은데 불안해서 편의점에나 갈 수 있겠느냐"며 "법무부는 성범죄자의 출소 후 거주지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정 시장도 "법무부의 졸속 행정을 규탄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라"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학교 원룸촌에 성범죄자가 웬 말이냐", "법무부는 각성하고 안전 대책 마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친 뒤 집회를 마무리했다.
박병화가 입주한 원룸 건물 근처에는 대학교 3곳, 초등학교 1곳, 유치원 1곳이 있고, 원룸촌에만 1천5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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