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 연 투헬, "첼시 정말 사랑했는데 관계가 일찍 끝났어"

신동훈 기자 2022. 10. 31. 16: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디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입을 열었다.

투헬 감독의 지도 속 첼시는 살아났다.

개인사까지 생겨 혼란스러웠으나 투헬 감독은 첼시에 UCL 티켓을 안겼다.

갑자기 첼시를 떠난 투헬 감독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드디어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입을 열었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를 5년간 이끌면서 감독계 샛별로 떠올랐다. 강력한 압박 축구와 선수 발굴 능력을 인정받았다. 마인츠에서 보인 결과물을 바탕으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인 도르트문트로 입성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치며 가치를 더 높였다. 첼시엔 2020-21시즌 중도에 왔다. 경질된 프랭크 램파드 감독 후임이었다.

램파드 감독 체제에선 총체적 난국으로 평가될 정도로 엉망이었는데 투헬 감독이 바로잡았다. 투헬 감독의 지도 속 첼시는 살아났다. 부진했던 선수들도 제 기량을 되찾으면서 해당 시즌 첼시는 깜짝 UCL 우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도 투헬 감독은 준수한 성과를 냈다. 시즌 중도에 구단주가 바뀌고 부상자가 속출해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사까지 생겨 혼란스러웠으나 투헬 감독은 첼시에 UCL 티켓을 안겼다.

첼시에서 오래 감독을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 생각은 달랐다. 보엘리는 투헬 감독을 갑작스레 경질하는 선택을 했다. 소통 문제 등이 이유였다. 예상 외 충격 경질에 축구계가 모두 놀랐다. 갑자기 첼시를 떠난 투헬 감독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떤 언론과도 인터뷰를 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스타'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 있던 모든 순간을 사랑했다. 그런데 첼시 생활이 너무 일찍 끝났다. 이미 내 손을 벗어난 일이다"고 말했다. 미래를 묻자 "아직 결정을 안 했다. 몇몇 구단이 제안을 했다고 내 매니저가 그랬다. 지금은 휴식을 취할 때라고 생각한다. 최근 18일 동안은 매니저와 통화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가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전망했다. 투헬 감독은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 독일, 잉글랜드 중 하나가 우승할 것 같다. 벨기에, 세네갈도 주의해서 봐야 한다. 스페인을 잊으면 안 된다. 나와 함께 했던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투헬 감독이 밝힌대로 많은 클럽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 감독 공백 혹은 감독에 불만족하는 팀들이 생길 때마다 투헬 감독과 연결된다. 조만간 현장에서 지도를 하는 투헬 감독을 볼 수 있을 듯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