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탈당한 민주당 광주 서구을, 직무대행 체제 유지할 듯

손상원 2022. 10. 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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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양향자 의원 탈당으로 위원장 자리가 빈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회를 총선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해달라고 중앙당에 건의했다.

31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은 최근 서구을 지역위원회 새 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2024년 4월 10일 총선 때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중앙당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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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양향자 의원 탈당으로 위원장 자리가 빈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회를 총선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해달라고 중앙당에 건의했다.

31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은 최근 서구을 지역위원회 새 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2024년 4월 10일 총선 때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중앙당에 전했다.

서구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도전했던 후보 4명에게도 의사를 물어 동의를 구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지난 8월 진행된 공모에는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이남재 전 광주시 정무수석,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지원했으나 절차는 중단됐다.

민주당은 지난 7월 18일 서구을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지정하고 정문성 전 광주 서구을 사무국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주민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권리당원 투표로 다시 지역위원장을 선출하면 갈등만 초래할 것이고, (같은 후보들이) 지역위원장 선출과 총선 과정에서 두 번 경쟁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며 "중앙당도 시당 의견을 존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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