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외국인 '사자' 1.1% 상승 2293선…기술주 강세

이기림 기자 2022. 10. 3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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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293선까지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반등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등이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네이버, 카카오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에서 장초반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도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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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12% 상승 695선…달러·원 환율 1424.3원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3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2293선까지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반등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 등이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1p(1.11%) 상승한 2293.6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232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9억원, 205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5.94%), 삼성전자(3.66%), 삼성전자우(3.5%), 셀트리온(2.4%), LG화학(1.79%), 삼성SDI(1.38%), 현대차(0.3%), 삼성바이오로직스(0.11%)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84%), LG에너지솔루션(-0.7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서비스업(2.27%), 전기전자(2.03%), 철강금속(1.1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26%), 건설업(-1.25%), 유통업(-0.54%), 보험(-0.51%), 의료정밀(-0.25%)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애플 호실적 발표에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반등하며 강세를 견인했다"며 "이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며 코스피, 코스닥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네이버, 카카오 등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에서 장초반 매도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도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7p(1.12%) 상승한 695.3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51억원, 외국인은 25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2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96%), 셀트리온제약(2.26%), 펄어비스(1.96%), 리노공업(1.94%), 카카오게임즈(1.93%), HLB(1.38%), 천보(1.02%), 에코프로(1.0%), 에코프로비엠(0.61%), 엘앤에프(0.31%) 등은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2.29%), 음식료·담배(2.27%), 금속(1.81%), 유통(1.58%), IT 하드웨어(1.5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출판·매체복제(-1.05%), 종이·목재(-0.39%), 운송(-0.2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424.3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되면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중 엔화 약세 전환에 동조화되며 다시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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