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증명서, 종이 대신 전자로'…관세청, 베트남과 양해각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관세청은 베트남과 원산지 증명서 정보 전자교환 시스템(EODES)의 구축·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EODES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EODES는 원산지 증명서 정보를 관세 당국 간에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이다.
관세청은 EODES를 통해 통관 시간이 줄면서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상대국 세관이 종이 원산지증명서의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애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베트남과 원산지 증명서 정보 전자교환 시스템(EODES)의 구축·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에 EODES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EODES는 원산지 증명서 정보를 관세 당국 간에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이다.
수출입업자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특혜 관세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해당 물품의 국적을 증명하는 원산지 증명서를 수입국 세관에 제출해야 한다.
EODES가 운영되면 종이 형태의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 FTA 특혜 관세 신청 절차가 간편해진다. 관세청은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와 EODES를 운영하고 있다.
관세청은 EODES를 통해 통관 시간이 줄면서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와 함께 상대국 세관이 종이 원산지증명서의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관 애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은 한국·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FTA와 한국·베트남 FTA 등을 체결해 발효한 국가로, 지난해 기준 한국의 3대 수출국이자 6대 수입국이다.
관세청 정구천 자유무역협정집행과장은 "베트남과 EODES를 조속히 구축해 우리 기업들이 FTA 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counter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K팝 여성가수 최고순위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