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기술 R&D 사업 예타 통과…8년간 약 935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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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2년 제8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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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2년 제8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10월 조사가 완료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와 2022년 제3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탄소중립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4대 업종을 중심으로 탄소 저감을 위한 원료 대체 및 공정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오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약 9352억1500만원이 투입된다.
이와 더불어 5개 부처의 5개 사업 또한 올 3분기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우선 과기정통부 주관의 달 착륙선 개발 사업이 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이는 1.8톤(t)급 달 착륙선 시스템을 개발하고 달 표면 과학기술임무를 위한 탑재체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약 6184억4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책정됐다.
이와 더불어 산업부의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과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도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산림청의 '산림자원 활용 혁신 기술개발사업 사업'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와 더불어 보건복지부·산업부·질병관리청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도 선정됐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R&D 예타 대상선정은 국가 재정 건전성을 고려하여 기존 사업과의 중복성, 연구개발 과제 비중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며 "향후 R&D 예타 대상선정에서도 국가전략기술, 대규모 신규 연구개발의 필요성과 정책적 중요도, 재원조달 가능성, 사업기획의 완성도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여 대상사업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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