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말이지…”김민재가 페네르바체 팬들 화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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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폴리 이적을 주저없이 선택해 페네르바체 팬들을 화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스타'는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팬들을 화나게 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언론에서 페네르바체를 떠나기 전 나폴리의 제안을 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며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잔류를 고민하지 않고 나폴리행을 선택한 것이 페네르바체 팬들을 화를 돋웠다고 했다.
김민재 역시 나폴리 이적을 주저없이 선택했던 이유가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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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가 나폴리 이적을 주저없이 선택해 페네르바체 팬들을 화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처음으로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 전까지는 전북 현대(대한민국),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튀르키예)처럼 이탈리아 세리에A에 비해 작은 무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적응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민재는 모두의 예상을 깨며 이적 직후부터 나폴리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나폴리는 승승장구 중이다. 리그에서는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일찍이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번 시즌 나폴리의 목표는 리그 우승일 정도로 그 기대가 크다.
김민재의 활약에 울상이 되는 쪽은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자신들이 너무 낮은 가격에 김민재를 보냈다며 후회하고 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1,805만 유로(약 255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구단이나 팬들 입장에서는 팀의 핵심 선수를 팔 때 이적료를 더 챙기지 못한 것을 후회할 만하다.
여기에 페네르바체 팬들을 화나게 만든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스타’는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팬들을 화나게 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언론에서 페네르바체를 떠나기 전 나폴리의 제안을 받았을 때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며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잔류를 고민하지 않고 나폴리행을 선택한 것이 페네르바체 팬들을 화를 돋웠다고 했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라 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의 제안은 최고였다. 난 나폴리가 나에게 제안했다는 것을 들은 뒤 망설이지 않고 제안을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튀르키예 매체는 김민재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을 조명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내세웠다.
더 큰 클럽의 제안을 거절할 선수들은 그리 많지 않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더 수준 높은 리그와 팀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길 바란다. 객관적으로 비교해도 UCL에 출전하는 나폴리와 튀르키예 리그에서 머무르는 페네르바체 중 선수가 어느 팀을 선택할 지는 예상이 가능하다. 김민재 역시 나폴리 이적을 주저없이 선택했던 이유가 분명할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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