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갤러리, ‘더 핏 LA’과 ‘Memory·Moments’ 전시 23일까지 열어
보다갤러리와 ‘더 핏 로스엔젤레스(The pit Los Angeles)’ 협업 전시인 ‘Memory·Moments 순간 그리고 기억’이 11월 23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보다갤러리에서 열린다.
27일부터 시작한 이번 전시는 하워드 폰다, 벨라 포스터, 켈리 린 존스, 체이스 비아도 등 4명 작가들의 약 13점 작품이다.
4인의 예술가들은 잃어가는 ‘순간’과 왜곡되는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 사적인 공간과 사물 그리고 상상의 이미지들을 화면에 재구성한다. 그들의 수행적인 섬세한 붓질을 이번 ‘Memory·Moments 순간 그리고 기억’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개관한 보다갤러리(VODA Gallery)는 복합 전시 공간으로, 지난 8월 나이지리아의 항구도시 라고스에서 활동하는 5인 작가로 구성된 전시 ‘From Lagos to Seoul 라고스에서 서울까지’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례적으로 나이지리아 5인전으로 개관전을 진행한 독특한 행보를 보인 보다갤러리는 국제 미술계의 최신 경향을 국내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에 이어 국내 작가들을 발굴, 육성해 국제적인 미술계와 미술 시장 진출을 주도해왔다.
더 핏 로스앤젤레스는 예술가 아담 D에 의해 2014년 설립된 아티스트가 운영하는 공간으로 세대별, 매체별 아티스트를 연결하는 LA허브 역할과 대안예술을 관통하는 신진 아티스트부터 중견 아티스트 까지 아우르는 연결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더 핏 로스엔젤레스 측은 “더 핏 갤러리의 특징적인 지점은 예술가 지역사회에 대한 반응, 역사와 공예와 현대 미술의 교차점들과 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다. 보다 갤러리 역시 예술가들이 그들의 시장을 확장하고 그들의 작품을 역사적 움직임과 맥락에 놓도록 돕는 육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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