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기금, 충남 '내포 자연놀이뜰' 건립에 14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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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기금이 미래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인성교육을 적극 지원한다.
동행복권 측은 충청남도 어린이인성학습원 '내포 자연놀이뜰' 건립에 14억원을 지원해 힘을 보탰다고 10월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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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공주 계룡산 자락에 개원한 충남 어린이인성학습원은 어린이에게 자연친화적 환경과 체험 학습 활동을 제공하며,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생태 인성교육 시설이다.
내포 자연놀이뜰은 좁은 공간과 시설 노후화로 많은 어린이들의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공주의 충남 어린이인성학습원을 이전한 것이다. 충남 내포 신도시 홍예공원 내 대지 1만3223㎡에 건축 연면적 2622㎡ 규모로 확장 이전해 지원놀이동, 그림책 도서관, 인성동, 요리교실, 야외교실, 야외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지방비 204억원, 국비 46억원의 사업비 중 14억원은 복권기금으로 투입돼 조성됐다. 2018년부터 4년간 공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올해 완공됐다.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 9월 23일 개원식을 열었고, 2달여 만에 연인원 2만18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우리가 소액으로 구매한 복권이 일주일 동안 즐거움도 주지만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의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면서 "복권기금은 저소득층 자녀 생활장학금 지원, 아동 급식 지원 등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도 쓰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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