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2022 프리뷰 간담회 연기...이태원 희생자 애도

11월 2일 행사 연기...국가적 애도에 동참

(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넥슨 측이 지스타2022 프리뷰 간담회 개최를 전격 연기했다.

31일 넥슨 측은 다음 달 2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지스타2022 프리뷰 간담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연기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의 피해자와 유족을 애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한 상황이다. 

넥슨 판교 사옥 전경.

넥슨 측은 추후 지스타2022 프리뷰 간담회 일정을 다시 확정해 안내할 계획이다. 늦어도 이번 주에는 조정된 일정을 다시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지스타 프리뷰 간담회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변경되는 행사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 드릴 예정이니 이점 양해 부탁 드린다.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스타2022는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에는 넥슨을 비롯해 위메이드,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등이 신작을 출품한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