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애도 분위기에 행사·마케팅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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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금융당국과 금융권에서도 대외 행사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일 예정했던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일정을 취소했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로 계획했던 출입기자단 간담회 일정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오늘(31일) 예정됐던 외신기자 간담회를 취소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 등을 위한 부산지역 현장 행보 일정도 백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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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금융당국과 금융권에서도 대외 행사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일 예정했던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일정을 취소했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3일로 계획했던 출입기자단 간담회 일정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오늘(31일) 예정됐던 외신기자 간담회를 취소한 데 이어 다음달 1일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 등을 위한 부산지역 현장 행보 일정도 백지화했습니다.
또 다음달 4일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금융권 합동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사랑의 연탄 나눔' 현장 봉사활동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한국거래소는 오늘 오전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 공익캠페인 '사기꾼들의 작품전' 제막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국가애도기간 취지에 따라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민간 금융회사들도 마케팅 이벤트를 최소화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중입니다.
현대카드는 5일까지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 등 이태원 소재 문화공간의 운영을 잠정 중단합니다.
SK증권은 이달 초부터 핼러윈을 맞아 비대면 신규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마케팅 이벤트를 개최 중이었으나 이날부터 행사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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