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애도기간 대전 각종 행사 취소·연기 [이태원 핼러윈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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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 대전에서 예정됐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31일 대전 자치구들에 따르면 서구 거주 여성들로 이뤄진 소리새여성합창단이 다음 달 1일 열려던 정기연주회가 연기됐다.
서구에서는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다음 달 5일 예정했던 서구청장배 탁구대회와 관저 어울림한마당&사랑나눔음악회도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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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국가애도기간 대전에서 예정됐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동구에서는 다음 달 1일 개최하려던 복지만두레 희맘나눔콘서트가 취소됐다.
유성구에서는 이날 열려던 풍물 대동 한마음 행사가 취소되고, 청년 예술 단풍마켓은 1주일 연기됐다.
다음 달 5일 유성구청장배 야구·소프트볼 대회도 1주일 연기됐고, 6일 배드민턴 대회는 개회식 없이 차분하게 진행된다.
중구도 옛 대전형무소 부지에서 ‘어둠에서 빛으로’를 주제로 마련하려던 문화행사 중 먹거리 장터를 취소하고 벼룩시장은 축소했으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 후 시 낭송과 국악 행사로 축소해 진행키로 했다.
대덕구 역시 다음 달 2일 공무원 노사 합동워크숍, 3일 구청장기 장애인 론볼대회와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5일 동체육회 전통놀이 시연 및 체육행사와 시낭송대회 등을 연기했다.
다음 달 5일 오후 동춘당 역사공원에서 열려던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는 취소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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