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장 “연결 솔루션 지속 탐구, 이통사들과 협력할 것”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사이먼 린(사진)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2022 울트라 브로드밴드 포럼’(UBBF 2022)에서 “고객 및 파트너와 연결 관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해 이동통신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사장은 이날 ‘진화된 연결성과 성장 촉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가정용 환경에서 연결의 비즈니스 수익화를 위한 3가지 방법으로 △가정으로의 기가비트 △공간으로의 기가비트 △기가비트와 서비스의 결합에 대해 발표했다.

린 사장에 따르면 전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더 발전된 연결성을 필요로 한다. 그는 “다양한 산업군의 연결성에 대한 각기 다른 요구사항으로 인해 이통사는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연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가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되면서 이동통신사도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린 사장은 △전용 회선 서비스를 위한 대역폭 업그레이드 △시나리오별 차별화된 솔루션 △전용 회선간 업그레이드 등 기업용 연결을 위한 3가지 방법을 통해 이통사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더불어 이날 린 사장은 화웨이가 국제전자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의 표준을 제정하고, 네트워크 탄소 데이터 및 에너지 밀도(NCIe) 지표 체계를 공동 정의할 수 있도록 이통사들과 협력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만이 대리석에서 조각품을 창조해낼 수 있다”며 “연결성 측면에서 독보적인 네트워크 이점을 보유한 이통사가 이러한 역량을 십분 발휘한다면 전 세계에 무한한 상호 연결의 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