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포항시, 행사·축제 연기 및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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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1일 긴급 유관기관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추후 행사와 축제 진행시 사전 안전점검과 대비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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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31일 긴급 유관기관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점검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교육지원청, 남·북부경찰서, 해양경찰서, 남·북부소방서, 포항문화원, 한국예총 포항지회, 포항시체육회, 포스텍, 한동대학교 총 13개의 기관에서 참석했다.
지역 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 및 향후 행사 개최와 관련한 안전사고 예방·점검 등에 대해 논의했다.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포항시는 △관공서 조기 게양 △직원 검정 추모리본 패용 △행사·축제 취소 및 연기 등으로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한편, 취소·연기된 행사 현수막 및 배너기를 일제히 철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추후 행사와 축제 진행시 사전 안전점검과 대비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기·취소된 주요 행사는 △노인의 날 기념식 △포항중앙상가거리문화축제 △포항사랑연날리기 △경북과학축전 △K-POP콘서트 등으로 추후 세부일정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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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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