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안전체험시설 단 1곳… 어린이집 학생 이용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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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안전체험시설로 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이 유일한 가운데 관내 안전체험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안전체험시설은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조치원 안전체험교육원 단 한 곳뿐으로, 교육청 산하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 위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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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육청, 세종시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주체 달라, 일부 역차별
김효숙 의원 "시민·학생 안전 체험 기회 받을 수 있도록 양기관 협의"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 안전체험시설로 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이 유일한 가운데 관내 안전체험시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효숙 세종시의회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은 체험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어릴 때부터 주기적인 안전 체험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고, 성인도 마찬가지다”며 “현재 소극적으로 운영되는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세종시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역 내 안전체험시설은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조치원 안전체험교육원 단 한 곳뿐으로, 교육청 산하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 위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은 세종시가 관리 감독 주체여서 안전체험시설 이용이 어려워 일부 차별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 체험을 원하는 시민 및 어린이집 관계자의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올해 5월에는 어린이집 이용 요청이 국민신문고 민원 사항으로 접수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안전체험교육원에서 내년부터 매월 1회, 토요일에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교육원의 인력 구조나 재정의 한계를 비롯해 안전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린이집 및 시민 등 체험프로그램 참여 대상 확대를 위해서는 세종시와 재정 및 인력 지원에 대한 긴밀한 협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 많은 시민과 학생이 안전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 하며 빠른 시일 안에 양 기관이 협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효숙 의원에 따르면 전국 안전 체험 시설은 행정안전부 직영 또는 지자체(소방청 운영 포함), 교육부(시도교육청 운영) 3개 부처에서 운영 중이다.
행정안전부 등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안전체험시설은 전국 총 173곳으로 경기도는 시민안전체험관 등 34곳, 서울은 어린이교통공원 등 33곳, 충남은 재난안전교육원 등 11곳, 충북 도민안전체험관 등 8곳이다. 세종지역은 단 한 곳도 없고, 세종 다음으로 적은 곳인 대전으로 119시민체험센터와 교통문화연수원 등 2곳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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