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러시아인 여성 4명 사망…연해주로 선박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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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러시아인 4명은 모두 20대 여성으로, 연해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현지 언론 프리마메디아가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한국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 중 사망한 25세의 여성 두명이 각각 러시아 극동 연해주(Primorye)의 나홋카, 스파스크달니 지역 출신인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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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해주 당국 "필요한 모든 지원 제공"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러시아인 4명은 모두 20대 여성으로, 연해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러시아 현지 언론 프리마메디아가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한국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 중 사망한 25세의 여성 두명이 각각 러시아 극동 연해주(Primorye)의 나홋카, 스파스크달니 지역 출신인 사실을 확인했다.
또 다른 두명은 크라스노야르스크,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출신의 러시아 여성이었다.
한국 당국은 시신을 러시아 본국으로 이송하는 일을 돕고 있으며, 주한러시아 대사관 측은 연해주까지 여객선으로 이송한 뒤 유가족에 인계할 계획이다.
알렉세이 스타리치코프 연해주 정부 국제협력 청장은 "우리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할로윈 행사 기간 동안 혼잡으로 154명이 사망했으며 그 중 26명은 중국, 이란, 러시아, 미국, 프랑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태국, 오스트리아 출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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