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한국인 1호심판 탄생…황인태 심판 31일 부심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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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농구 KBL에서 휘슬을 불었던 황인태(43) 심판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코트를 밟았다.
황 심판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휴스턴 로키츠의 경기에서 부심을 맡았다.
한국인 심판이 NBA 정규 경기에서 휘슬을 잡은 건 황 심판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 과정은 NBA, 하부리그인 G리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심판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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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L에서 466경기 출장…NBA 정규리그
올림픽, 월드컵 등 국제무대에서 실력 검증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국내 프로농구 KBL에서 휘슬을 불었던 황인태(43) 심판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코트를 밟았다.
황 심판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휴스턴 로키츠의 경기에서 부심을 맡았다.
한국인 심판이 NBA 정규 경기에서 휘슬을 잡은 건 황 심판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시범경기에 나섰다.
2004년 대한민국농구협회 심판을 시작으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KBL 심판으로 통산 466경기(플레이오프 포함)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2020년 1월 NBA로부터 심판 양성 프로그램 참가 초청을 받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NBA를 향한 꿈을 키웠다.
이 프로그램 과정은 NBA, 하부리그인 G리그,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심판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교육이다.
황 심판은 국제농구연맹(FIBA) 심판으로 올림픽,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여자농구 결승전 심판으로 나서며 세계무대에서 인정을 받았다.
올림픽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NBA 측이 눈여겨 본 것으로 알려졌다.
1만7000여명의 많은 관중이 찾았지만 황 심판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 4쿼터에선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과 함께 몸싸움을 벌이자 빠르게 중재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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