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희생자들 추모 이어져

이연제 2022. 10.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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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참사로 강릉 출신 사망자 1명이 확인된 가운데 강릉시에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되는 등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 내 1층에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김홍규 강릉시장과 국·과장단은 31일 오전 가장 먼저 조문에 나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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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강릉시청에 마련된 가운데 김홍규 강릉시장과 국장단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태원 압사 참사로 강릉 출신 사망자 1명이 확인된 가운데 강릉시에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되는 등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청사 내 1층에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분향소는 오는 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 31일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강릉시청에 마련된 가운데 시청직원, 시민 등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이날 김홍규 강릉시장과 국·과장단은 31일 오전 가장 먼저 조문에 나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애도를 표했다. 또 최익순 시의원을 비롯한 강릉시의원들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 권성동 국회의원 보좌진, 시청직원, 시민 등의 조문행렬이 꾸준히 이어졌다.

▲ 31일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강릉시청에 마련된 가운데 시청직원, 시민 등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참사 사망자들의 연령대가 10~30대로 알려지면서 분향소에는 20~30대 자녀를 둔 부모들과 젊은층의 방문이 주를 이뤘다. 시민 이윤주(24)씨는 “아직도 사고 소식이 믿기지 않고, 하루종일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아 분향소가 차려지면 꼭 오려했다”며 “분명 막을 수 있었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허무한 사고라 생각하며, 앞으로 이번과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31일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강릉시청에 마련된 가운데 시청직원, 시민 등이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또 시민 최미숙(55)씨는 “국화꽃 한송이라도 전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 점심 시간을 이용해 급히 들렸다”며 “사망자 대부분 내 자식과 비슷한 또래라 더 마음이 쓰이고, 같은 부모입장에서 말로는 표현안될 정도로 허망한 심정”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지역 내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자 가족들의 심정을 감히 헤아릴 수가 없다’ 등 이태원 참사와 관련 희생자들 위한 애도 글이 줄지어 게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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