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결과 예측도 특별한 이정후 "가을야구 재밌는데 7차전까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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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를 앞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과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일제히 홈 관중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선포했다.
11월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르는 SSG와 키움은 경기를 하루 앞둔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5차전에서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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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4차전 고척에서 우승하고 홈팬들과 세리머니"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시리즈를 앞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과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일제히 홈 관중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선포했다.
11월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르는 SSG와 키움은 경기를 하루 앞둔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친 SSG에서 김원형 감독과 주장 한유섬, 간판타자 최정이 참석했고,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온 키움에서는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가 자리했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5차전에서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마음 같아선 4차전 만에 끝내고 싶지만 5차전 홈구장으로 돌아와서 축배를 들고 싶다"며 4승1패를 예고했다.
홍 감독 역시 "올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 때 마지막에 고척돔(홈)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축배를 들자고 했다. 4차전에서 끝내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받은 SSG의 선수들은 일제히 김 감독의 뜻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최정은 "나 역시 개인적으로는 4차전에 끝내고 싶은데 5차전 홈에서 마치고 싶다"고 했고, 한유섬 역시 "5차전"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키움 선수들의 답은 조금 달랐다.
이정후는 "포스트시즌을 치러보니 너무 재밌다. 이렇게 재밌는 것이 빨리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며 "나는 최대한 길게 하고 싶어서 7차전까지 가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푸이그의 경우 "내일부터 이기고 보겠다"는 동문서답을 내놓았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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