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교육차관 '이태원 참사' 조문…"안전 다시 한번 다져야"

서한샘 기자 2022. 10. 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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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교육부 공무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방명록에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위로 내용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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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 심리지원·장례 챙기겠다…안전교육 개선"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교육부 공무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방명록에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위로 내용을 남겼다.

장 차관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자도 너무 많았고 특히 저희로서는 청년들과 중·고등학생도 일부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학교 안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저희가 다져봐야 될 그런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향후 후속대책에 대해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 학생들의 경우 심리지원이나 장례 등을 챙겨야 될 것 같다"며 "정책적으로는 학교 안전교육에 대해서 좀 더 개선하는 쪽으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같은 케이스에 대해서도 예방할 수 있는 인식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사망자나 부상자들이 1대 1로 지원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민원이나 요청이 들어온 건 아니지만 저희도 학교나 교육당국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들은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 중·고생 촛불집회 등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데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묻자 장 차관은 "지난 주부터도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여러 우려를 전달하고 분위기를 보고 있다"며 "주최 측에서 상황에 따라 재검토도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어서 그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조문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News1 서한샘 기자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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