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교육차관 '이태원 참사' 조문…"안전 다시 한번 다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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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교육부 공무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방명록에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위로 내용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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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교육부 공무원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방명록에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위로 내용을 남겼다.
장 차관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자도 너무 많았고 특히 저희로서는 청년들과 중·고등학생도 일부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며 "학교 안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저희가 다져봐야 될 그런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향후 후속대책에 대해 "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중에 학생들의 경우 심리지원이나 장례 등을 챙겨야 될 것 같다"며 "정책적으로는 학교 안전교육에 대해서 좀 더 개선하는 쪽으로 논의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같은 케이스에 대해서도 예방할 수 있는 인식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 현장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사망자나 부상자들이 1대 1로 지원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민원이나 요청이 들어온 건 아니지만 저희도 학교나 교육당국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들은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 중·고생 촛불집회 등 대규모 집회가 예정된 데 대한 추가적인 조치를 묻자 장 차관은 "지난 주부터도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여러 우려를 전달하고 분위기를 보고 있다"며 "주최 측에서 상황에 따라 재검토도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어서 그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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