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병화 신상정보 3개월마다 점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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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중반 여성 10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이른바 '수원 발발이' 박병화가 31일 출소한 가운데 경찰은 "3개월마다 신상정보를 점검·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정례 기자간담회 서면답변을 통해 "실거주지가 확정되면 관할서 여청강력팀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하고, 담당 보호관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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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쇄성폭행범 박병화, 31일 출소
경찰 "이상 징후 발견시 신속 대응"
마약 단속, 2478명 검거·411명 구속
전세 사기, 667명 검거·1551명 수사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2000년대 초중반 여성 10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이른바 '수원 발발이' 박병화가 31일 출소한 가운데 경찰은 "3개월마다 신상정보를 점검·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정례 기자간담회 서면답변을 통해 "실거주지가 확정되면 관할서 여청강력팀을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하고, 담당 보호관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시 영통구와 권선구 일대에서 20대, 40대 여성 등 10명을 강제로 강간하거나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징역 15년의 형기를 마치고 이날 오전 청주교도소에서 출소했고, 여성가족부 '성범죄자 알림e'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거주지를 마련했다.
한편 남 본부장은 "마약 집중단속을 시작한 지난 8월1일부터 지난 23일까지 84일간 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 226명을 포함해 총 2478명을 검거하고 이 중 4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다크웹 등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광고 증가로 일반인의 마약류 접근이 쉬워짐에 따라 다크웹·가상자산 전문수사팀을 활용해 비대면 마약류 범죄 근절에 주력했다"며 "그 결과 구매·투약사범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판매 사범 비율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세사기 범죄와 관련해서는 "지난 7월25일부터 지난 23일까지 3개월간 '무자본 갭투자' 보증금 미반환 등 전세사기 267건, 667명을 검거하고 이 중 63명을 구속했다"며 "현재 전국에서 453건, 1551명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직적인 '무자본 갭투자' 방법으로 다수 주택을 매수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수사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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