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101' 박희석, 故이지한 못 만나고 보냈다.."스스로 너무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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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희석이 이태원 참사로 생을 마감한 친구 이지한을 애도했다.
박희석은 31일 오후 개인 SNS에 "일본 가기 전 보자던 너의 그 한마디를 준비가 끝나고 보자고 이야기했던 내 스스로가 너무 밉다.. 미안하고 사랑한다 지한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지한은 2017년 '프로듀스101'에 출연했지만 워너원 데뷔는 실패했다.
박희석은 '프로듀스101'에서 함께 경쟁했던 이지한의 부고를 SNS를 통해 알리며 누리꾼들의 애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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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박희석이 이태원 참사로 생을 마감한 친구 이지한을 애도했다.
박희석은 31일 오후 개인 SNS에 “일본 가기 전 보자던 너의 그 한마디를 준비가 끝나고 보자고 이야기했던 내 스스로가 너무 밉다.. 미안하고 사랑한다 지한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모든 유가족분들께 한마디 말로 절대 표현 할 수 없다는 걸 너무 잘 느끼고 있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는 것도 너무나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한은 2017년 ‘프로듀스101’에 출연했지만 워너원 데뷔는 실패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오늘도 남현한 하루’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의 희생자가 돼 25년 짧은 생을 마감했다.
박희석은 ‘프로듀스101’에서 함께 경쟁했던 이지한의 부고를 SNS를 통해 알리며 누리꾼들의 애도를 부탁했다. 또 다른 절친인 가수 도까 역시 “지한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지한이 마지막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며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주말을 즐기러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3시 기준 15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나와 충격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유족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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