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단독 콘서트 티켓 오픈 연기 “이태원 참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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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Crush)가 3년만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티켓 오픈을 연기했다.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 측은 10월 31일 "당사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11월 5일 밤 24시까지 진행되는 애도의 기간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애도의 기간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일정,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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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크러쉬(Crush)가 3년만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티켓 오픈을 연기했다.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 측은 10월 31일 "당사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11월 5일 밤 24시까지 진행되는 애도의 기간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애도의 기간 동안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일정, 프로모션 및 콘텐츠 공개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오는 12월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서울, 부산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2022 CRUSH ON YOU TOUR 'CRUSH HOUR'(이하 2022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투어)를 개최할 예정으로 11월 3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던 크러쉬 역시 일정의 잠정 연기를 발표했다.
크러쉬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과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가 없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어 "11월 3일에 예정되어 있었던 공연 티켓 오픈을 포함하여, 콘서트 및 콘텐츠 공개 일정은 추후 재공지 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예정대로라면 크러쉬는 오는 12월 1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다목적홀에서 연말 콘서트의 포문을 연다. 이어 17일 대구 엑스코 1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30일 부산 벡스코 1관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19년 12월 'CRUSH ON YOU : FROM MIDNIGHT TO SUNRISE(크러쉬 온 유 :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에 이어 약 3년 여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지난 8월 11일 소집해제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한편 지난 29일 핼러윈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기준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정부는 전날 이태원 사고 피해 수습을 위해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사진=피네이션(P NATION) 제공)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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