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김우진, 체육훈장 청룡장 받아

이삭 기자 2022. 10. 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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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왼쪽 두 번째)이 31일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가운데)으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한국 양궁 간판스타 김우진이 체육인에게 수여 되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김우진은 31일 충북 청주시청 직지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으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을 전수 받았다.

이 훈장은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체육인에게 주는 체육 분야 최고의 상이다. 고(故) 손기정, 엄홍길, 박세리, 김연아, 손흥민 등이 이 훈장을 받았다.

청주시청 남자양궁부 소속인 김우진은 2009년부터 양궁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올해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 기간에는 득남과 함께 2관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렸다.

또 지난 15∼16일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대회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올해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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