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어린이가 제안하는 주거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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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가 어린이들이 직접 아동 적정주거기준(안)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1일 SH에 따르면 이성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주최하고 SH와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세계주거의 날 기념 아동 적정주거기준 정책전달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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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가 어린이들이 직접 아동 적정주거기준(안)을 제안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1일 SH에 따르면 이성배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주최하고 SH와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세계주거의 날 기념 아동 적정주거기준 정책전달식이 지난 28일 열렸다.
SH공사와 어린이재단 서울아동옹호센터는 아동이 토론해 마련한 의견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시민 캠페인 결과를 더해 도출한 아동 적정주거기준(안)을 서울시의회에 전달했다.
서울시의회에 전달한 아동적정주거기준(안)은 ▲반지하를 거주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아동에게 각자의 방을 보장해주세요 ▲아동 친화적인 주변환경을 누릴 수 있게 해주세요 ▲안전한 환경의 집을 만들어주세요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해주세요 ▲최저주거기준의 면적을 확대해주세요 등 6가지다.
아동 대표는 전달식에서 도출된 제안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아동 대표는 “토론회에 참여하고 정책 제안을 준비하면서 주거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아동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활동이 정책에 반영돼 적정주거기준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아동이 집다운 집을 보장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서울시에서 아동의 주거권을 위해 힘써달라”고 전했다.
박완수 SH 공간주거복지본부장은 “당사자인 아동들이 직접 논의한 의견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동이 ‘집다운 집’에서 꿈을 키우면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번 정책 제안 내용을 서울시의회, 서울시와 논의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성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오늘 아이들에게 전달받은 내용은 향후 조례개정, 예산 지원을 통해 서울시정에 적극 반영,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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