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왓패드, 토론토대와 AI 연구 협력… “5년간 5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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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캐나다 토론토대와 손잡고 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와 왓패드는 향후 5년간 약 52억원(500만 CAD)을 투자해 토론토대와 자연어처리(NLP)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AI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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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북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캐나다 토론토대와 손잡고 AI 기반 차세대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연구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난 2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토론토대와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네이버와 왓패드는 향후 5년간 약 52억원(500만 CAD)을 투자해 토론토대와 자연어처리(NLP)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AI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양측은 자연어처리(NLP) 분야에서 유사 콘텐츠 추천을 위한 콘텐츠 판별 및 내용분석 기술 및 장문 콘텐츠 이해·요약 등을 위한 자연어 인식 기술 및 고객 이용습관을,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AI 기반 창작도구 및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로 확보한 기술은 왓패드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AI R&D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한국-캐나다 양국 간 AI 기술 협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비롯해 독일의 튀빙겐대, 베트남의 HUST, PTIT 등과 공동 AI 연구소를 설립했다.
알렉스 미하일리디스 토론토대 부처장은 “왓패드의 토론토 기반 사업, 네이버의 글로벌 도전, 토론토대의 강점인 인공지능과 HCI 전문성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다학제간, 다자간,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은 토론토대만의 차별화된 포괄적 전문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브랜든 콘 왓패드 엔지니어링&데이터 리더는 “세계 수백만개 스토리가 담긴 왓패드의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의 인상적인 초대규모 AI 기술, 토론토대의 AI 전문성이 만나, 사용자들이 자신이 사랑하는 콘텐츠를 더 많이 찾고 만들도록 돕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정우 네이버 AI Lab 소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누구나 양질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 사용자의 취향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더욱 인터랙티브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파트너십 체결 행사에는 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 정석근 클로바 CIC 대표, 하정우 AI Lab 소장, 토론토대 국제연구협력처의 알렉스 미하일리디스 부처장, 일란 크레이머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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