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수산물시장 현대화 이전 사업 급물살

방종근 기자 2022. 10.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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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이전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내년도 국비 확보 타당성을 갖게 돼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남권 최고의 거점형 도매시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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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투심서 조건부 통과
내년 국비확보·실시설계 추진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이전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이전 건립사업 배치도. 울산시 제공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가 1803억 원을 들여 울주군 청량읍 율리 16만 ㎡ 부지에 전체면적 5만4000㎡ 규모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하는 것이다. 시장에는 청과동 수산동 관리동 직판동 물류센터동 환경동 등 6개 동이 들어선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이 목표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난 6월 심사에서는 국비 재원 미확정 등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아 난관에 부딪쳤다. 이에 시는 그동안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국비 확보와 정부 부처 설득을 위해 노력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이채익·박성민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재검토 통보 4개월 만에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시는 11월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국비 확보, 개발제한구역 해제, 건축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내년도 국비 확보 타당성을 갖게 돼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남권 최고의 거점형 도매시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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