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 앞세운 이정후에 한유섬 "'짬'이 뭔지 보여주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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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무장한 SSG 랜더스와 패기로 맞불을 놓은 키움 히어로즈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에 한유섬은 "우리가 항상 키움을 만나면 쉽게 끝나는 경기가 없었다.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키움에는 이정후를 필두로 좋은 선수가 많다. 이정후가 '선수들이 젊다'고 했는데 짬(경험)이 뭔지 보여 드리겠다"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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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박정현 기자] 경험으로 무장한 SSG 랜더스와 패기로 맞불을 놓은 키움 히어로즈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열린 2022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정규시즌 우승팀 SSG는 김원형 감독과 함께 주장 한유섬, 최정이 참석했고, 키움은 홍원기 감독과 야시엘 푸이그, 이정후가 나섰다.
양 팀 선수들은 “우리 팀이 상대보다 낫다는 점이 있다면”이라는 공통 질문을 받았고, SSG는 경험, 키움은 젊음의 패기를 강조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이정후는 “우리 팀이 더 낫다 이런 건 솔직히 없다. SSG는 1년 동안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우승한 팀이다. 우리는 도전자다. 하나 꼽자면 위는 선수단 구성이 젊으므로 패기 있게 상황에 대처할 것 같다. 대신 SSG는 경험이 많고 우승 경험도 많다. 패기로 맞서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유섬은 “우리가 항상 키움을 만나면 쉽게 끝나는 경기가 없었다.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키움에는 이정후를 필두로 좋은 선수가 많다. 이정후가 ‘선수들이 젊다’고 했는데 짬(경험)이 뭔지 보여 드리겠다”며 맞섰다.
SSG에는 우승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다수다. 4년 전인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주축이었던 김강민과 김광현, 김성현, 최정, 한유섬 등이 여전히 팀에 남아 있다. 최지훈과 박성한, 오원석 등 어린 선수도 많지만, 꾸준히 큰 경기를 경험한 베테랑들의 노하우를 무시하지 못하는 이유다.
반면 키움은 젊음의 패기로 똘똘 뭉쳤다. 주축인 이정후와 김혜성, 안우진, 김재웅 등 대부분이 어린 선수다.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2019시즌과 비교하면 선수단도 많이 변했지만, 준플레이오프부터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적을 만들었다.
경험과 패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팀은 누가 될까. 전초전부터 치열했던 양 팀은 다음달 1일 18시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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