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무법자 '전동킥보드'…올해 PM 사고로 18명 사망했다

금준혁 기자 2022. 10. 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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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실태 조사 결과를 31일 밝혔다.

특히 이용객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권용복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국민들의 편의와 안전까지 확보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용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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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착용률, 탑승 인원 준수율 모두 하락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30일 오후 대구 동구청 인근 도로에서 보호장구도 갖추지 않은 채 전동 킥보드를 탄 시민이 아슬아슬 곡예 운전을 하고 있다. 2022.8.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실태 조사 결과를 31일 밝혔다.

전국의 운행중인 3258대를 관측한 결과 안전모 착용률은 19.2%로 2021년 26.3% 대비 7.1%p(포인트) 하락했다. 탑승 인원 준수율도 92.7%로 지난해 96.3%에 비해 3.6%p 떨어졌다.

특히 이용객 증가에 따라 사망자 수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8월31일 기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두 배인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만 역주행 등 주행방향 준수율은 94.3%로 전년 87.5% 대비 6.8%p 증가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가 국민들의 편의와 안전까지 확보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용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인형 이동장치(PM) 항목별 실태조사 결과(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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