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피해 접수 기간 다음달 6일까지 연장

변지희 기자 2022. 10. 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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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정전으로 인한 먹통사태 피해 접수 기간을 닷새 연장한다.

31일 카카오는 "더 많은 분들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다"며 "보상 정책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피해 신고 채널을 통한 피해 사례 접수 건수는 4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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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판교캠퍼스에서 지난 15일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날 오후 카카오 등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있는 이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면서 한 휴대폰에 다음 홈페이지 오류 안내가 뜨고 있다. /뉴스1

카카오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정전으로 인한 먹통사태 피해 접수 기간을 닷새 연장한다.

31일 카카오는 “더 많은 분들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다”며 “보상 정책에 대한 논의는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피해 접수를 위한 별도 채널을 개설한 이후인 지난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피해 사례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피해 신고 채널을 통한 피해 사례 접수 건수는 4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앞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이용자 피해 사례 4만5000건을 접수했다”며 “피해액은 아시다시피 간접 피해가 많아 피해규모를 산정하는 데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카카오는 유료 이용자 보상액이 약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무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 예상액은 피해 접수가 끝난 뒤 추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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