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 '사자' 전환 1%대 상승…'690선'

이은정 2022. 10. 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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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31일 1%대 상승 마감했다.

국채금리 상승에도 미국 기술주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이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국채금리 상승에도 애플, 인텔 등 나스닥 기술주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2차전지, 제약, 게임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속 반도체 반발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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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동반 ‘사자’…개인 ‘팔자’
셀트리온주 2%대·에코프로 1%대 상승
반도체 '강세'…곡물주 상승에 음식료 2%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닥 지수가 31일 1%대 상승 마감했다. 국채금리 상승에도 미국 기술주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이다.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반발 매수세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가장 강한 주가 흐름을 나타냈고 곡물주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70포인트(1.12%) 상승한 695.33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한 것이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국채금리 상승에도 애플, 인텔 등 나스닥 기술주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2차전지, 제약, 게임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대기 속 반도체 반발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254억원, 기관은 51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27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반도체, 음식료담배는 2%때, 금속, IT H/W, 유통, 화학,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비금속, 섬유의류, 제조,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은 1%대 올랐다. 인터넷, 제약, 정보기기, 통시낭비,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의료정밀기기, 건설, 방송서비스는 1% 미만 올랐다. 출판매체복제는 1%대, 종이목재, 운송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상승했다. 3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천보(278280), 리노공업(0584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는 1% 미만 상승했다.

한일사료(005860)는 15.63% 상승했고, 팜스토리(027710)는 7.75% 상승하는 등 곡물주도 상승세가 부각됐다. 최 연구원은 “러시아 농산물 수출 협정 미참여 선언에 국내 곡물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7억2952만주, 거래대금은 4조19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없이 101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12개 종목이 하락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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