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 추모공원, 가을 국화 향기에 취하다

정경규 2022. 10. 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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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오는 11월11일까지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제15회 국화관람회를 계속한다.

'국화향기 가득한 추모공원,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150여종 25만본의 국화를 중앙광장과 천유문 입구에 군락지로 조성해 진한 국화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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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는 11월11일까지 제15회 국화관람회 열어

[거창=뉴시스] 거창사건 추모공원 역사꽃시계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11월11일까지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제15회 국화관람회를 계속한다.

‘국화향기 가득한 추모공원,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주제로 150여종 25만본의 국화를 중앙광장과 천유문 입구에 군락지로 조성해 진한 국화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제15회 국화관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된 행사다. 음악콘서트, 마술공연, 평생학습체험,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선사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관람회는 지난해 12월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남도 육성 신품종을 공급받아 자체 증식시킨 국화를 이벤트 하우스와 국화동산으로 조성해 새로운 색과 다양한 모양으로 많은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거창사건 추모공원 중앙광장에 역사꽃 시계를 설치하고 계절별 꽃을 화단에 식재해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에게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호응이 높다.

역사꽃시계는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추모공원의 의미를 되새기고 추모공원을 기억해 달라는 뜻으로 제작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거창=뉴시스] 거창사건 추모공원 국화관람회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사건사업소 관계자는 “추모공원 국화관람회는 거창사건 희생자의 억울함을 추모하고 거창사건을 알리기 위한 중요한 매개역할을 해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건 국가애도 기간의 분위기에 맞춰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되도록 공연을 변경 추진해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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