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중소기업도 '이태원 참사' 애도…잇따라 행사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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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가애도 기간 열릴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중앙회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 취지를 감안해 교류성 행사는 간소화 추진하거나 취소했다"며 "필수적인 정책 간담회 등만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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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가애도 기간 열릴 예정이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국가 애도기간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다음달 4~5일로 계획된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공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대회는 매년 '소상공인의 날' 법정기념일인 다음달 5일에 맞춰 개최됐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예상치 못한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소상공인대회의 연기를 결정했다"며 "행사 준비에 매진해온 관계자들과 기능경진대회를 위해 실력을 쌓고 계신 참가자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비통한 심경의 유가족분들을 생각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도 이번 주 일정을 대폭 줄였다. 취소한 일정은 △11월 2일 영남권 협동조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간담회 △11월 3일 아름다운 중기 나눔콘서트 대구 △11월 4일 중앙회 실무이사회 추계세미나 등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 취지를 감안해 교류성 행사는 간소화 추진하거나 취소했다"며 "필수적인 정책 간담회 등만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는 지난 30일 성명서를 내고 이태원 참사 피해자를 애도하고 사고 수습을 촉구했다. 중앙회는 "이태원 참사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특히 희생자 대부분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이라는데 큰 안타까움을 갖고 있으며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 29일 핼러윈 행사에 참석한 인파가 뒤엉키면서 벌어진 사고다. 서울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3명(남성 56명, 여성 97명)이 사망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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