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산업부·공기업, 코세페 등 행사 축소 및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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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공기업들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이미 계획한 행사를 축소 개최하거나 일부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다음 달 1일 개막하되 31일 열 예정이었던 개막 행사는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태원 참사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31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예정됐던 '가을문화 축제'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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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BIXPO 2022'는 축소 진행
"국가적 재난 해결에 동참" 취지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 공기업들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이미 계획한 행사를 축소 개최하거나 일부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를 다음 달 1일 개막하되 31일 열 예정이었던 개막 행사는 취소했다고 밝혔다.
코세페 기간에 개최할 예정이던 각종 지역 축제도 취소됐다. 당초 전국 17개 시·도는 올해 코세페 기간 각 지역별로 특화된 축제를 열기로 했다. 부산에서는 ‘제20회 부산국제수산 엑스포’가, 경기 이천에서는 ‘이천 도자문화 마켓’이, 전북 부안에서는 ‘가을애(愛) 국화빛 축제’ 등이 열릴 예정이었다. 다만 이들 행사가 완전히 취소된 것인지, 재개 가능성이 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다인 23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업체가 참여한다.
이마트 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유통 등 주요 대형마트는 신선·가공식품과 생필품 등을 초특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현대·롯데·AK·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업계도 패션·리빙 부문 기획 행사와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한전)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차원에서 다음 달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8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2)를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됐던 환영리셉션과 희망·사랑·나눔 콘서트, 지역 특산물 장터, 버스킹 공연 등의 프로그램은 취소됐다. 개막식은 식전에 추모 영상을 송출하고, 폐막식과 전시장의 경품 이벤트도 폐지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태원 참사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31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예정됐던 ‘가을문화 축제’ 행사를 취소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행사 전면 취소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적 재난 해결에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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