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아웃 '640억' 딱 15일만 유효..."맨유 빨리 움직여야 해"

신동훈 기자 2022. 10.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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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김민재 계약 조건에 있는 바이아웃 4,500만 유로(약 638억 원)는 싸게 느껴진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비롯한 나폴리 구성원들 모두 입을 모아 김민재 역량을 칭찬했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원하면 더 현명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나폴리 구단 변호사가 밝혔듯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는 기간은 내년 7월 1일부터 15일, 딱 보름이다.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기한을 놓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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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김민재 계약 조건에 있는 바이아웃 4,500만 유로(약 638억 원)는 싸게 느껴진다.

김민재는 올여름 튀르키예를 떠나 이탈리아로 갔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유럽에서 통하는 센터백이라는 걸 증명해 나폴리로 갈 수 있었다.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였다.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임무를 김민재는 100% 수행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최고의 호흡을 보이며 나폴리 후방을 철옹성으로 만들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위치선정, 태클 등 기본적인 수비 능력을 말할 필요가 없었으며 피지컬이 좋은 세리에A 공격수들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공중, 지상 경합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며 '벽'이라는 수식어가 김민재 이름 앞에 붙었다. 속도도 빠르고 빌드업도 훌륭했다. 그야말로 만능이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과 함께 득점까지 넣어 나폴리에 큰 힘이 됐다.

라흐마니가 부상으로 빠진 뒤에도 최고의 수비력을 과시했다. 주앙 제수스, 레오 외스티고르와 번갈아 호흡하면서 나폴리 수비를 책임졌다. 나폴리 신입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비는 노력했고 팀원들과 잘 융화가 되어 있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비롯한 나폴리 구성원들 모두 입을 모아 김민재 역량을 칭찬했다.

벌써부터 이적설이 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는 중이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빅토르 린델로프로 구성된 센터백진이 있으나 바란이 부상이 잦고 매과이어는 부진해 변화를 추진할 생각이다. 김민재를 노리는 이유로 파악된다. 구단 동의 없이 데려올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투자 의지만 확실하다면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

영국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원하면 더 현명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나폴리 구단 변호사가 밝혔듯 바이아웃을 지불할 수 있는 기간은 내년 7월 1일부터 15일, 딱 보름이다.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기한을 놓칠 것이다"고 했다.

제이든 산초, 프렌키 더 용 사례를 언급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산초를 영입하는데 1년 이상이 걸렸다. 더 용도 마찬가지였는데 영입을 이뤄내지 못했다. 맨유는 더 현명하게 이적시장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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