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차차차'부터 '놀토'까지…tvN, 이태원 참사 애도 위해 예능 결방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tvN이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의 애도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을 결정했다.

31일 tvN 측은 이날 방송될 예정이었던 '줄 서는 식당'과 '우리들의 차차차'가 결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도 결방된다.

여기에 오는 11월4일 tvN '청춘MT'와 11월5일 '놀라운 토요일'도 방송되지 않는다.

tvN 측은 "추후 논의에 따라 추가 결방이 있을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밀집한 인파가 넘어지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해 31일 오전 8시 기준 총 154명(남성 56명, 여성 98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을 입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