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 왕국 주역…'사랑과 야망' '그대 그리고 나' 최종수 PD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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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야망', '그대 그리고 나' 등을 연출한 드라마 연출가 최종수 PD가 별세했다.
특히 '그대 그리고 나'는 최종회 시청률 66.9%를 기록한 당대의 히트 드라마로 명성이 높았고, '사랑과 야망'은 약 20년 만에 SBS에서 리메이크되는 등 널리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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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사랑과 야망’, ‘그대 그리고 나’ 등을 연출한 드라마 연출가 최종수 PD가 별세했다. 향년 76.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져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아 온 최 PD는 30일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MBC에 입사, '수사반장'(1980), '황진이'(1982), '첫사랑'(1985), '사랑과 야망'(1987), '그대 그리고 나'(1997) '한강수타령'(2004) 등을 연출했다. '여명의 눈동자'(1991~1992) '사랑이 뭐길래'(1991~1992) 등 당대 화제작의 기획자이기도 하다.
고인은 MBC 드라마 왕국을 이끈 대표 연출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대 그리고 나'는 최종회 시청률 66.9%를 기록한 당대의 히트 드라마로 명성이 높았고, '사랑과 야망'은 약 20년 만에 SBS에서 리메이크되는 등 널리 사랑받았다. 마지막 작품은 MBC 사극 '김수로'(2010)다. 촬영 중 뇌경색으로 연출가가 교체됐다.
빈소는 경기도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천주교추모공원이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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