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이태원 참사 안타까워…CPR 등 안전교육 획기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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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태원 참사로 희생한 이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학생·학부모·교사에서 희생자가 나와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서울 교육가족을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 교육에 대한 전면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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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대한 경각심 갖는 계기 돼야”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이태원 참사로 희생한 이들에 대한 조의를 표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그는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학부모·교사에서 희생자가 나와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서울 교육가족을 대표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 교육에 대한 전면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 비통에 잠겨 있을 때 우리 학생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서울 모든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 등 안전 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이번 기회에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을 참사 수습을 위해 긴급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조 교육감은 “긴급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사태 수습과 사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교직원에게 여러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을 해서 (이들이)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중·고등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교에 재학·재직 중인 이들은 학생 6명과 교사 1명이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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