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추격 실패' 밀란-라치오, 나란히 중위권 팀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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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나폴리를 추격하던 리그 3-4위 밀란-라치오가 동시에 패했다.
3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12R 경기에서는 밀란과 라치오가 각각 토리노와 살레르니타나에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3위 밀란(승점 26)과 4위 라치오(승점 24)는 1위 나폴리(승점 32) 추격은 물론, 2위 아탈란타(승점 27)를 따라잡을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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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를 추격하던 리그 3-4위 밀란-라치오가 동시에 패했다.
3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12R 경기에서는 밀란과 라치오가 각각 토리노와 살레르니타나에게 패했다.
토리노에게 '2분만에 2골'을 얻어맞으며 패한 밀란은 전반 18분 유효슈팅을 허용하는 등 불안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결국 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코피 지지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밀란은 단 2분만에 미란추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밀란의 공격수, 메시아스의 추격골은 전혀 위안이 되지 않았다. 특히 득점 과정에서 상대 수비의 팔을 잡아끈 장면은 좋게 말해도 '거의 반칙'과도 같은 장면이었다. 이에 항의하던 토리노의 감독 이반 유리치가 퇴장당했으나, 승패에 영향은 없었다.
살레르니타나에게 1-3으로 패한 라치오는 전반을 1-0으로 리드했으나, 후반 연속 3골을 실점하며 밀란과 마찬가지로 '처참하게' 완패했다.
라치오는 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한 번에 최전방으로 연결된 공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로빙슈팅으로 마무리한 칸드레바의 선취골을 비롯, 후반 22분 대각선 크로스에 이어진 페데리코 파시오의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25분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실책으로 라치오의 미드필더 마티아스 베시노가 골키퍼와 1-1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와 한참 떨어진 곳으로 향한 '세모발 슈팅'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기회를 놓친 라치오는 30분 역습 과정에서 속도를 활용한 돌파에 이은 불라예 디아의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1-3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3위 밀란(승점 26)과 4위 라치오(승점 24)는 1위 나폴리(승점 32) 추격은 물론, 2위 아탈란타(승점 27)를 따라잡을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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