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가격 또 급락…D램 22.46%↓, 낸드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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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거래 가격이 또다시 큰 폭 하락하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1Gb*8)의 고정거래 가격은 2.21달러로, 전월(2.85달러) 대비 22.46% 내렸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4.1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3.41달러(-8.09%), 5월(-1.76%), 7월(-14.03%), 8월(-1.04%) 순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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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거래 가격이 또다시 큰 폭 하락하고 있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1Gb*8)의 고정거래 가격은 2.21달러로, 전월(2.85달러) 대비 22.46% 내렸다.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7월 4.1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3.41달러(-8.09%), 5월(-1.76%), 7월(-14.03%), 8월(-1.04%) 순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어 10월 들어서도 20% 이상 급락했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 간 계약거래 금액을 말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상위 3개 D램 업체가 4분기 계약 협상에서 공격적으로 나서며, 가격 경쟁은 3분기보다 치열했다"고 밝혔다.
일부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전반적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D램 업체들의 재고가 3분기부터 더 늘고 있다는 점 ▲PC 업계의 재고 수준을 높다는 점 등을 들어 하락세를 막기 어렵다는 진단이 들린다. 전문가들은 과잉 공급을 해결하기 위해 가시적인 감산을 해야 한다는 입장까지 내놓고 있다.
또다른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도 거래가격이 지난 6월 이래 5개월 연속 내림세다.
메모리카드·USB용 범용제품(128Gb 16G*8 MLC)의 고정거래 가격도 이달 평균 4.14달러를 기록해, 전월(4.30달러) 대비 3.73% 내렸다. 지난 5월 4.81달러 대비 5개월 새 13.9%(0.67달러)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 2019년 9월30일(4.11달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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